아침 최저기온 또 경신…서울 -17.8도·철원 -25.2도

아침 최저기온 또 경신…서울 -17.8도·철원 -25.2도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1-26 09:40
수정 2018-01-26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혹독한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이미지 확대
’눈만 빼꼼’, 그래도 추워
’눈만 빼꼼’, 그래도 추워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가 내린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중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서울의 이날 최저기온은 -17.8도로, 전날 최저기온(-16.4도)보다 1.4도나 내려갔다. 이로써 서울은 24일(-16.3도)부터 사흘 연속 올겨울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경신했다.

인천 -17.1도, 경기 동두천 -19.8도, 수원 -16.8도 등 다른 수도권 지역에서도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다.

강원 철원 -25.2도·춘천 -21.6도·홍천 -21.7도, 충북 제천 -21.3도·충주 -16.6도, 충남 태안 -13.0도, 경북 영주 -16.6도, 경남 거창 -14.3도·합천 -14.1도, 전북 임실 -15.2도, 전남 순천 -12.5도 등에서도 최저기온 기록을 다시 썼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와 일부 남부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5도 아래로, 그 밖의 지역은 -10도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는 등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