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일, 여상규 등 자유한국당 수난시대

최교일, 여상규 등 자유한국당 수난시대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8-01-30 07:41
수정 2018-01-3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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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연 사흘 실검을 장악하고 있어 관심이다. 최교일 의원, 여상규 의원이 주인공들이다.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 서울신문DB
지난 29일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을 폭로하며 그 배후에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현 한국당 의원이 있다고 지목했다. 최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했던 대표적인 검찰 인사다. 그런 그가 검찰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무마했다는 데 안팎에서 비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 의원에 대한 사회적 비난도 지난 2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시작됐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날 1980년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안전기획부가 당시 서울시경 정보과에서 근무하던 석달윤 씨를 고문 수사를 통해 간첩으로 조작한 사건을 소개했다. 당시 1심 사건 담당 판사였던 여상규 의원은 석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나 석씨는 1998년 가석방됐고, 2009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에서 새누리당 여상규의원이 농어촌선거구 통폐합에 항의하며 집기류를 던지려고 하고 있다. 2012.2.27  서울신문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개특위에서 새누리당 여상규의원이 농어촌선거구 통폐합에 항의하며 집기류를 던지려고 하고 있다. 2012.2.27
서울신문
여 의원은 제작진과 통화에서 “석달윤씨를 혹시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재판을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매주 한 열 건 정도씩 하니 1년 이상 된 거는 기억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다. 책임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고 말하곤 전화를 끊었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상규 국회의원직을 박탈해달라”며 올라온 글이다. 29일 현재 이 게시판에는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처벌하거나 파면해달라는 글이 40여개 올라와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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