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GM 군산공장 전면 중단에 깊은 유감”

송하진 전북도지사 “GM 군산공장 전면 중단에 깊은 유감”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13 11:14
수정 2018-02-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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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정상화와 협력업체 고용 안정화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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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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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3일 “한국GM은 경영정상화를 명목으로 정부에 3조원을 요구하며 군산공장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면서 “심장이 멎은 듯 절절한 아픔을 느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한국GM의 군산공장 가동 전면 중단 방침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마저 폐쇄돼 매우 안타깝고 비참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GM 군산공장 철수설이 나와 GM 차 사주기 결의대회, 중앙부처에 정상화 건의, 한국GM 사장 면담 등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한국GM에 대한 (정부나 전북도 등의) 직접 개입은 기업의 자유와 경영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었고 내수와 수출의 불황이라는 대내외적 여건도 해법 창출에 걸림돌이었다”고 소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1만 3천명의 노동자를 비롯해 군산경제를 살리기 정부와 함께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정부와 도, 군산시가 위기대응 추진체계를 구축해 군산공장의 조기 정상화와 협력업체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 및 고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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