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대상자, 국외 도주 첫 사례…성폭행 전과자 일본행

전자발찌 대상자, 국외 도주 첫 사례…성폭행 전과자 일본행

입력 2018-03-29 23:16
수정 2018-03-29 23: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범죄 등으로 위치추적장치를 차야 하는 보호관찰 대상자가 당국 감시망을 피해 국외로 도주한 첫 사례가 발생했다.
전자발찌 끊고 국외 도주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전자발찌 끊고 국외 도주 (자료 이미지)
서울신문
29일 법무부는 지난 주말 전자발찌를 끊고 일본으로 도주한 현모(51)씨에 대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씨는 성폭행 등의 혐의로 실형을 받고 복역한 뒤 2014년 출소했다. 현씨는 7년간 위치추적장치 착용 명령을 받고 그간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당국의 보호관찰 하에 있었다.

그러나 지난 25일 전자발찌에서 전송되던 위치 신호 송수신이 중단돼 보호관찰소는 경찰에 현씨의 행방을 의뢰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서 조사한 결과 현씨가 지방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도망간 사실이 드러났다.

당국은 최대한 신속히 그의 신병을 확보해 국내로 송환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