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입’ 10명중 8명 수시로 뽑는다…선발비중 역대 최고

‘2020년 대입’ 10명중 8명 수시로 뽑는다…선발비중 역대 최고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01 10:41
수정 2018-05-01 1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학종전형 비율도 소폭 증가…서울 15개 주요대, 수능전형 확대

고교 2학년생이 치를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77%를 넘어서게 됐다.
이미지 확대
신뢰도 논란이 불거진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 비율도 소폭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0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1일 발표했다.

2020학년도 대입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천866명으로 2019학년도(34만8천834명)보다 968명 줄어든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계속 줄면서 대학 모집인원도 감소하는 추세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7.3%인 26만8천776명을 뽑는다. 비율은 지난해보다 1.1%포인트 높아지고, 선발인원은 2천914명 늘어 역대 최대 규모다.

1997년 도입된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에 51.5%를 기록하며 정시모집 비율을 처음 앞질렀고, 이후에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수시모집이 늘면서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고 있다. 2020학년도 정시모집 비중은 22.7%(7만9천90명)까지 낮아진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 위주 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는 모양새다.

2019학년도 대입 모집인원의 65.9%였던 학생부 위주 전형 모집인원은 2020학년도에 67.1%로 올라간다.

특히 신뢰도 논란이 큰 학종전형 모집인원은 8만5천60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4.6%를 차지한다. 지난해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최근 교육부가 일부 상위권 대학에 정시모집 확대를 주문하면서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학종전형 비율은 2019학년도 43.6%에서 2020학년도 43.7%로 소폭 늘고, 수능전형 비율은 같은 기간 25.1%에서 27.5%로 2.4%포인트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수시모집에 포함되는 논술 전형은 2019학년도와 같이 33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1천164명 줄어든 1만2천146명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4만6천327명으로 2019학년도보다 2천956명 늘어난다.

지역인재의 대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역시 전체 모집인원의 4.6%인 1만6천127명으로 2천828명 증가한다.

이날 발표된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은 고등학교와 시·도 교육청에서 책자로 볼 수 있고, 7월부터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