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리조트 특별회원 거절…혜택 받은 적 없어”

원희룡 “리조트 특별회원 거절…혜택 받은 적 없어”

입력 2018-05-26 15:53
수정 2018-05-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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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허위사실 공표”…강경 대응 방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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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질문에 답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
기자 질문에 답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1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5.16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는 자신과 배우자가 고급 리조트 특별회원 혜택을 받았다는 상대 후보 측 주장에 대해 26일 “제안을 받았지만 단박에 거절했으며, 혜택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원 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지사 취임 후 리조트 주민회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특별회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며 “그럼에도 주민회 내부 명부에 저와 배우자에 대한 내용이 말소되지 않았고 이듬해 명부가 갱신된 건 주민회 내부 일로, 저는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전날 KCTV제주방송에서 열린 제주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원 후보 부부가 리조트 특별회원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원 후보는 이에 대해 “그 어떤 특별회원 혜택도 사용한 적이 없다. 도지사 재임 기간에 골프를 친 적도 없으며, 그 리조트에 있는 식당에 간 적도 없다. 배우자 역시 지사 임기 동안 골프를 친 적이 없으며 특별회원 혜택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문 후보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다만 배우자 이름으로 해당 리조트의 식당을 예약한 적은 있지만 국회의원이나 명예도민 등의 부탁을 받아 예약한 것으로, 내외빈 응대는 도지사 업무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비서실에서 예약업무를 수행했다며 “이때도 특별회원 혜택은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문 후보는 TV토론에서 허위사실을 단정 지어 공표했으며, 문 후보 측은 토론 후 발언 장면 영상과 허위사실 주장을 문자메시지와 SNS로 무차별 유포했다”며 “허위사실공표 최악의 사례다. 2002년 토론회 중 허위사실공표로 당선 무효형을 받은 우근민 전 지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당시 리조트 입주자대표회장도 기자회견에 나서 “지사 임기 4년간 특별회원 혜택을 제안했지만, 필요 없다며 대번에 거절해 기분이 나빴었다. 당시 혜택이 적힌 문서를 가져갔었는데 어디 버렸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며 “원 후보와 부인 모두 혜택을 받은 적이 없다”고 원 후보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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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후보 측은 “허위사실을 공표한 문 후보 측은 물론 문 후보의 주장을 무차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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