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만취 10대 운전자 순찰차 들이받아…5명 부상

무면허 만취 10대 운전자 순찰차 들이받아…5명 부상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6-29 10:48
수정 2018-06-29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 제천에서 10대 여성이 무면허 음주 상태에서 친구의 차량을 운전하다 순찰하던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29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제천시 모산동의 한 도로에서 모닝(운전자 김모·19·여) 승용차가 순찰하던 경찰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순찰차가 주행 중이던 쏘나타 승용차와 또다시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경찰 2명, 쏘나타 차량 탑승자 2명 등 모두 5명이 다쳤다.

조사 결과 무면허였던 김 씨는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가 0.1%를 넘는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씨는 1㎞가량 도심을 운전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경위로 운전하게 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김 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