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올 2학기부터 고교 3학년 급식비 70% 지원

안산시, 올 2학기부터 고교 3학년 급식비 70% 지원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8-07-13 11:56
수정 2018-07-13 1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4개 고교 3학년 7922명 수혜...“단계적 확대 방침”

경기 안산시는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 70%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면 무상급식으로 가는 전단계 조치다. 시는 이를 위해 급식비 19억8000 만원 전액을 시비로 확보해 관내 24개 고등학교 3학년 7922명에게 지원한다.

시의 지원으로 고교 3학년 학부모들은 전체 급식비 가운데 30%만 내면 된다.

시는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방재정법상 허용되는 식품비만 전액 지원하고 인건비와 운영비는 학부모가 부담토록 결정했다.

안산시의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급식비의 70%를 지원할 경우 연간 40억원, 고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70%를 지원하는 경우 111억원이 소요되며, 100%를 지원할 경우는 연간 168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기에 앞으로 시의 예산상황과 사회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고교 1∼2학년 학생들까지 무상급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시는 예산 현황을 파악해 연차적으로 고교 1∼2학년 학생들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내 유치원·초·중학교는 무상급식을 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학교 무상급식은 미래의 안산시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라며 “ 차별없는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으로 살맛나는 안산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