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종다리’, 다음주 한반도 영향?

12호 태풍 ‘종다리’, 다음주 한반도 영향?

입력 2018-07-25 14:48
수정 2018-07-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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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괌에서 발생한 12호 태풍 ‘종다리’가 28일 일본을 지나 30일쯤 독도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관측됐다. ‘종다리’라는 태풍 이름은 북한이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종다리는 이날 오전 3시쯤 괌 북서쪽 1110㎞ 해상에서 발생했다.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150㎞의 약한 소형급 태풍이다. 시간당 14㎞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종다리는 오는 29일 오전 3시쯤 일본 도쿄 남동쪽 해상으로 접근해 일본을 관통하고, 30일 오전 3시쯤 독도 동쪽 약 350㎞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의 ‘가마솥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태풍이 견고한 북태평양고기압의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기 때문에 한반도의 폭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일본을 관통하고 동해로 접근해 온 이후라면 태풍 종다리의 세력은 많이 약화한 상태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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