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1호 정책 ‘여성 대상 범죄 대응체계’

민갑룡 경찰청장 1호 정책 ‘여성 대상 범죄 대응체계’

입력 2018-07-25 23:06
수정 2018-07-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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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부실수사’ 이주민 서울청장 유임
임호선 차장 등 5명 치안정감 승진·전보

민갑룡 신임 경찰청장은 25일 여성 대상 범죄 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1호 정책’으로 내놨다.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경찰이 여성 차별 수사를 한다는 비난이 거세진 데 따른 것이다.

먼저 경찰은 경찰청 내에 ‘여성 대상 범죄 근절 추진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관련 범죄를 총괄하며 정책을 조정하고 피해자 보호, 수사제도 개선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또 각 지방경찰청에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도 신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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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서울경찰청
이주민 서울경찰청
한편,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의혹을 받은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이 유임됐다.

이날 발표된 치안정감 5명의 승진·전보 인사에서 임호선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원경환 강원청장은 인천청장으로, 허경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경기남부청장으로, 이상정 제주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났다. 박운대 인천청장(치안정감)은 부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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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임호선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유임이 결정된 이 청장은 김경수 경남지사와 드루킹과의 관계를 축소해 설명하다 ‘감싸기 의혹’이 제기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 청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내며 문재인 대통령과 한솥밥을 먹은 사이이기도 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8-07-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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