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쳐 사회에 내보내야 할 선생님들이 도리어, 더구나 한 학교에서 무더기로 ‘몹쓸 짓’을 해 도마에 올랐다. 더 조사를 벌여 봐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겠지만 교육의 도시로 불리는 ‘빛고을’ 광주 사립 D여고에서 벌어진 일이라, 시민들은 가뜩이나 더해 가는 무더위 속에 깊은 한숨을 쏟아내고 있다. “이곳이 과연 학교가 맞기는 맞냐”는 한탄이 섞였다.
2018-08-02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