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켜고 폭염 견디던 80대 노인 열사병으로 숨져

선풍기 켜고 폭염 견디던 80대 노인 열사병으로 숨져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07 09:29
수정 2018-08-07 09: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연일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80대 여성이 열사병 증상으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 3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주택 2층 거실에서 A(81·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했다.

A씨는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6일 오후 1시 37분께 숨졌다.

담당의사는 “A씨가 열사병 증상으로 뇌 신경이 손상돼 사망했다”고 진단했다.

경찰은 “A씨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특별한 야외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선풍기를 켜고 열대야를 견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트럼프 당선...한국에는 득 혹은 실 ?
미국 대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뒤엎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 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한국에게 득이 될 것인지 실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득이 많다
실이 많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