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기각’ 김경수, 경남 복귀 후 “경제살리기 전념”

‘영장 기각’ 김경수, 경남 복귀 후 “경제살리기 전념”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18 14:29
수정 2018-08-18 14: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도청 공무원 ‘안도’…지역사회 “도정에 힘써달라” 당부

이미지 확대
구치소 나서는 김경수
구치소 나서는 김경수 ‘드루킹’ 여론조작 지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새벽 영장이 기각되자 대기 중이던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18.8.18
연합뉴스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댓글조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18일 기각되자 경남도청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도청에서는 전날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나고 나서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다소 초조하게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일부 간부공무원들은 전날 퇴근을 미루거나 퇴근한 이후에도 김 지사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린 끝에 기각으로 나오자 안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무원은 “특검이 댓글조작에 개입한 혐의가 명백하지 않은 상태에서 영장을 청구할 때는 또다른 증거가 있거나 자신감이 있지 않겠느냐는 보도가 나와 걱정도 했다”며 “그러나 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도청은 대체로 안도하고 있고 다음주부터 도정에만 전념하는 일상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에 대한 영장 기각에 대해 경남도 내 각계에서는 향후 원활한 도정 운영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 소속인 김지수 도의회 의장은 “드루킹 진술조차 오락가락한 상황에서 구속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고 기각될 것으로 봤다”며 도정이 차질없이 이뤄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창원상의 회장)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도정에 집중해 경남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최근 도와 노정 교섭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는데 차질 없이 진행될 것 같아서 다행”이라며 “지금까지 진행되던 교섭이나 노동, 사회 전반에 걸친 사항들을 계획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도 정무특보는 “특검에서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부분에 대한 법원의 합리적 결정이 나온 것”이라며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영장 기각 결정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나와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진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남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명 특보는 “김 지사는 최근 경남도정 인수위원회에서 보고한 도정 4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도정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하는 등 도정에 전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