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女기숙사에 음란낙서…“외부인 소행…수사의뢰”

서울교대 女기숙사에 음란낙서…“외부인 소행…수사의뢰”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8-22 15:28
수정 2018-08-22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교육대학교 여학생 기숙사 안에서 음란한 문구 등을 적은 낙서가 발견돼 학교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2일 서울교대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교대 여학생 기숙사 침대 기둥 등에서 음란낙서가 발견됐다는 학생 제보가 나왔다.

학교 측은 지난 겨울방학 직후에도 유사한 낙서가 발견됐던 점으로 미뤄, 겨울방학 때 교내에 공사를 진행하면서 외부인이 들어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학교 측은 신고된 낙서를 지우고 추가 낙서가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재물손괴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학교 측 요청에 따라 이날(22일) 서울교대 내에 불법촬영(몰카) 장비 점검을 시행했다. 불법촬영 장비는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경찰은 진정인을 포함해 학교 관계자들부터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학교 측에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