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청첩장 가져오면 임신 준비 위한 엽산제 제공

은평구, 청첩장 가져오면 임신 준비 위한 엽산제 제공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8-31 09:41
수정 2018-08-31 09: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은평구 보건소는 임신 초기 지원해 왔던 엽산제를 다음 달부터 임신 전 신혼부부와 예비부부에게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엽산은 태아의 기형을 예방하고 조산, 유산의 위험을 낮추는 필수 영양소이다. 임신 전 2~3개월 전부터 남녀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성인 남성의 엽산 1일 권장량은 여성과 동일하게 0.4mg이다. 반면 남성의 엽산제 복용에 대한 인식은 여성보다 낮은 편이다. 이에 은평구 보건소는 남녀가 함께 사전에 미리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남녀 모두에게 엽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은평구에 주민등록이 된 신혼부부와 첫째아 임신 계획 중인 부부 포함, 혼인 전 남녀가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면 엽산제 3개월 분을 제공한다. 주민등록 등본과 청첩장을 지참하고 보건소 3층 예비맘 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은평구 보건소는 “임산부 영양제, 기초검사, 출산교실 및 유축기 무료 대여 등 보건소 등록 임산부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임신 전부터 분만 후까지 산전·산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보건소 모자건강센터(02)351-8210)로 문의하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