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플라스틱 공장서 화재…중국인 1명 사망

시흥 플라스틱 공장서 화재…중국인 1명 사망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9-25 16:48
수정 2018-09-25 17: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소방관 100여 명 투입해 진화 중

추석 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25일 시화공단 내 공장에서 불이 나 중국인 1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4시 10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공장 야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야적장에서 A(33·중국 국적)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불로 연면적 2천100여㎡ 규모의 3층짜리 공장 건물과 인접한 다른 공장 건물 등 총 2채가 불에 타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3대와 소방관 106명을 동원해 1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한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A씨는 불이 난 공장에서 과거 일했던 직원으로 확인됐다”라며 “그가 왜 공장에 와서 숨졌는지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