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서 올해 첫 AI 검출

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서 올해 첫 AI 검출

입력 2018-10-06 22:21
수정 2018-10-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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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번식지 러시아에서 올해 AI 발생 빈도 높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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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야생조류 분변에서 올해 첫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창녕 장척저수지 근처 농경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018년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실시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항원 검출 지점을 중심으로 방역조치를 취했다.

검출 지점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하고,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을 지시했다.

또한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광역 방제기 등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을 하도록 했다.

이번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 등 최종 판정에는 1∼3일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겨울 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2일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

특히 올해 겨울 철새의 주요 번식지인 러시아에서 AI가 예년보다 많이 발생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농식품부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가금 농가에 대해 농가 진입로와 축사 사이에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하는 한편 축사 시설을 점검하고 철저히 소독을 하는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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