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前남친 휴대전화 복구 완료…영상유포·협박여부 분석

구하라 前남친 휴대전화 복구 완료…영상유포·협박여부 분석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0-12 14:14
수정 2018-10-12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전 남친 이르면 내주 재소환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27) 씨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 사이의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협박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최씨에게서 압수한 전자장비의 디지털복구 작업을 끝내고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
사진은 최종범(가운데)씨가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는 모습. 2018.9.17 뉴스1
사진은 최종범(가운데)씨가 지난달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는 모습. 2018.9.17 뉴스1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남경찰서가 의뢰한 최씨의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완료해 결과를 회신했다.

강남경찰서는 복구된 디지털 자료를 놓고 최씨가 구씨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 최씨가 기기 외부로 영상을 보낸 적 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와 USB 등을 확보했다. 구씨 측으로부터는 최씨가 구씨에게 보내며 협박했다는 영상을 제출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주 주중에 최씨를 경찰서로 다시 불러 영상 유포협박 혐의에 관해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씨는 최씨와 몸싸움이 있었던 지난달 13일 새벽 최씨가 두 사람이 찍었던 사적인 영상을 전송하며 협박했다며, 지난달 27일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