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미’ 프로듀서 맥시마이트, 마약 혐의 1심서 징역형 집유

‘픽미’ 프로듀서 맥시마이트, 마약 혐의 1심서 징역형 집유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2-06 10:45
수정 2018-12-06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징역 2년6개월에 집유 3년…법원 “적극적 마약 단절 의지 참작”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28·본명 신민철)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맥시마이트
맥시마이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는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신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약물치료강의 수강, 25만3천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신씨는 2016년 10월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 5장을 매수하고, 그 다음 달 강남구 자택에서 2장을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LSD는 필로폰보다 환각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약이다.

그는 같은 해 12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특성상 적발이 쉽지 않고 환각성과 중독성으로 인해 다른 범행을 할 가능성이 있어 사회적 폐해가 매우 크다”며 “취급한 마약류, 투약 횟수를 고려할 때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매수한 LSD를 다른 사람에게 유통했다고 볼 사정이 없는 점, 적극적인 마약 단절 의지를 보이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1의 대표곡인 ‘픽미(PICK ME)’의 프로듀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