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병원서 정신과 진료받던 환자가 의사 살해

서울 대형병원서 정신과 진료받던 환자가 의사 살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12-31 20:34
수정 2018-12-31 2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대형병원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환자가 의사를 공격해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 모(30) 씨는 이날 오후 5시 44분께 종로구 한 대형 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의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박 씨는 상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고, 피해자가 도망치자 뒤쫓아 나가 3층 진료 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흉기에 찔린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 병원 간호사로부터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박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내달 1일 피해자의 시신에 대한 부검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