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충청권 등 일부 지역 미세먼지 ‘나쁨’
12일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는 등 전국이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서울 미세먼지 ‘나쁨’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본 서울시내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다.2019.1.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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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세종·충북·충남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였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제주와 광주, 전남, 경남, 부산을 제외한 전국이 ‘나쁨’ 수준이었다.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대전 도심 속 테마공원인 오월드의 이날 오전 기준 입장객은 500여명에 그쳤다.
보문산과 대둔산, 계족산 등 대전 도심 인근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뜸했다.
마스크를 끼고 산에 오르는 등산객도 적지 않았다.
주요 도심과 유원지에는 마스크를 낀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하지만 일부 유명 겨울 축제장은 미세먼지를 뚫고 겨울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개장시간인 오전 8시 30분 전부터 팔뚝만 한 산천어를 낚아 올릴 기대로 부푼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 곳곳은 산천어를 낚아 올린 나들이객들의 환호성으로 온종일 들썩였다.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 축제장도 낚시에 빠진 강태공들로 빼곡했다.
강원 평창 용평스키장과 정선 하이원 스키장, 경남 양산 에덴벨리 등 주요 스키장에도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