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문구용 칼 산 뒤 “돈 내놔”…60대 붙잡혀

편의점서 문구용 칼 산 뒤 “돈 내놔”…60대 붙잡혀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2-08 09:02
수정 2019-02-08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편의점서 문구용 칼을 산 뒤 강도질하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박모(6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전날 오후 2시 15분께 동구 서석동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편의점에 진열된 문구용 칼을 산 뒤 곧바로 강도로 돌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돈을 내놓으라는 으름장만 반복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광주 북구 한 편의점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강도행각을 벌여 경찰에 체포됐으나 별다른 전과가 없어 최근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여관에서 홀로 생활해온 박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에 또 범죄를 저지른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