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윤근 대사 금품수수 의혹’ 수사 착수…건설업자 소환

검찰, ‘우윤근 대사 금품수수 의혹’ 수사 착수…건설업자 소환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2-25 15:33
수정 2019-02-25 15: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건설업자 “취업청탁 대가 1천만원 건네”…우윤근 “내가 빌려준 것”

이미지 확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폭로로 불거진 우윤근(61) 주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남우 부장검사)는 오는 27일 오전 9시 30분 부동산 개발업체 C사 대표 장모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앞서 장씨는 지난 18일 우 대사를 사기 및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고소했다. 장씨는 2009년 4월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우 대사가 조카를 포스코에 취업시켜주겠다고 해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우 대사를 만났고, 두 차례에 걸쳐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씨는 이후 조카의 취업이 이뤄지지 않아 취업 사기를 당한 것이며, 우 대사 측이 20대 총선을 일주일 앞둔 2016년 4월 자신에게 1천만원을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우 대사 측은 2009년 장씨를 만난 것은 맞지만 부당한 금전 거래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2016년 장씨에게 1천만원을 준 것은 그가 돈을 주지 않으면 피켓 시위를 한다는 협박을 했기 때문이며 선거에 악영향을 줄까봐 차용증까지 쓰고 빌려줬다는 것이다.

우 대사 측이 공개한 차용증에는 우 대사 측근인 김영근 중국 우한 총영사의 친척인 허모 씨 명의로 돈을 빌려준 것으로 돼 있다.

이에 장씨는 우 대사 측근과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녹취록에는 “정치적으로 민감하시다고 그러니까 차용증으로 대체 하시고요. 그 돈은 제가 갚는 돈이 아니고 실제로 (우윤근) 의원님한테 받을 돈을 받는 것”이라는 장씨의 음성이 담겨있다.

우윤근 대사 측은 장씨가 특정 답변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적 대화를 하고 이를 녹취한 것이라며 장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결국 금품거래가 위법했는지 등은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안은 2015년 한차례 언론에 보도됐다가 김태우 전 수사관이 우 대사 등 여권 인사의 비위 첩보를 수집하다 청와대 눈 밖에 났다고 주장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미 장씨는 2015년 3월 검찰에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냈으나 우 대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장씨는 대형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던 조모 변호사에게 속아 수십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취지로 고소를 했고, 이 과정에서 조 변호사가 우 대사의 측근이라는 내용을 담은 진정서도 제출했다.

장씨는 당시 진정서에 조 변호사가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장으로부터 1억2천만원을 받았고, 이 중 1억원이 우 대사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에 대해 검찰은 “당시 장씨의 진정서는 조 변호사 관련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처리한 뒤 접수됐다”며 “장씨에게 정식 수사를 원한다면 별도로 (우 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면 된다고 안내했으나 장씨 측에서 고소하지 않아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경로당 회원 일동으로부터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신 의원이 평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노후화된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여가와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온 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수여됐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현진)와 경로당(회장 문정오) 회원들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본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해 준 것에 입주민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라도 직접 현장에서 살피고 개선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월계동을 비롯한 노원구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