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박2일’ 출연자 단톡방 분석중”…‘내기골프’ 의혹도 수사

경찰 “‘1박2일’ 출연자 단톡방 분석중”…‘내기골프’ 의혹도 수사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3-17 12:15
수정 2019-03-17 12: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박 2일’ 멤버인 차태현(왼쪽부터), 김준호, 정준영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22  연합뉴스
‘1박 2일’ 멤버인 차태현(왼쪽부터), 김준호, 정준영이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2.22
연합뉴스
경찰이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불법 원정 골프 내기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박2일’ 출연자 단체방 대화 내용에 대해 이미 확인, 분석 중”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1박2일’ 출연진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치태현이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를 쳤다고 언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차태현은 해당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5만원권 수십장 사진을 올리고 김준호 등과 내기 골프를 쳐서 딴 돈이라고 자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의혹 제기 직후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기가 끝나고 돈을 돌려줬다”고 밝히며 방송 하차를 선언했다.

해당 카카오톡 내용은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 촬영과 유포 등의 혐의로 가수 정준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준영이 올린 영상들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당 영상이 촬영·유포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