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흡연 SK그룹 창업주 손자 구속

대마 흡연 SK그룹 창업주 손자 구속

김학준 기자
입력 2019-04-03 22:29
수정 2019-04-03 22: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마약류인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는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가 구속됐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열린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최씨가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류심사만으로 진행됐다. 최씨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경찰에 “반성하는 차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3∼5월 평소 알고 지내던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15차례에 걸쳐 대마를 구매해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전날 경찰에 자수한 또다른 마약 공급책 이모(30)씨로부터 대마를 3차례 구입해 피운 혐의도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구입한 대마는 주로 집에서 피웠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