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대 버스정류장서 신체 일부 노출한 공무원 입건

출근시간대 버스정류장서 신체 일부 노출한 공무원 입건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5-07 10:41
수정 2019-05-07 1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출근시간대 버스정류장 등에서 신체 일부를 상습적으로 노출한 공무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군산시 소속 공무원 A(5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30일 오전 6시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버스정류장을 지나던 한 여성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부터 지난달 2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출근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주택가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로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자택에 숨어 있던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성적 호기심 때문에 그랬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가 혐의를 인정한 만큼, 이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산시도 수사기관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에 대해 인사상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일 자로 A 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수사기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며 “조만간 해당 공무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