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전 의원, 함안 친형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조진래 전 의원, 함안 친형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신진호 기자 기자
입력 2019-05-25 11:40
수정 2019-05-25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진래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조진래 전 국회의원.
연합뉴스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경남 함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진래 전 의원은 25일 오전 8시 5분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 자신의 형 집 사랑채에서 숨져 있는 것을 보좌관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보좌관은 전날 조진래 전 의원을 함안의 형 집에 태워다 주고, 이날 아침 다시 데려와달라고 부탁해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진래 전 의원은 전날 이 보좌관과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별다른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진래 전 의원은 2008년 18대 국회의원( 의령·함안·합천)을 지냈으며, 2013년 경남도 정무부지사, 2016년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고등학교 후배인 조진래 전 의원은 홍준표 경남도지사 재임 시절 주요 요직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친홍’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창원시장에 도전했지만 낙마했다.

이후 경남테크노파크 센터장 채용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