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 참가자, 대부분 학교 비정규직”

“공공부문 비정규직 파업 참가자, 대부분 학교 비정규직”

곽혜진 기자
입력 2019-07-03 18:43
수정 2019-07-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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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7.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9.7.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돌입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에 2만 6000여명의 노동자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총파업에 참여한 공공부문 사업장의 노동자는 2만 6000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교 비정규직 연대회의의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는 17개 교육청과 국립학교의 2만 2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4000여명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40여개 사업장의 노동자로 파악됐다.

다만 노동부는 “오늘 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동파업 참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노조의 특성 때문에 민주노총 내부적으로도 총파업 참가자의 규모를 정확히 집계하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총파업 참가자들의 일부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집결해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민주노총 산하 노조도 참가한다. 민주노총은 4∼5일에는 지역별로 파업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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