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새달 착공

광주도시철도 2호선 새달 착공

최치봉 기자
입력 2019-08-03 10:00
수정 2019-08-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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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시철도 2호선이 9월 초 첫 삽을 뜬다.

광주시는 다음 달 초쯤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기본계획 이후 각종 논란을 빚다가 지난해 공론화 방식으로 17년만에 최종 건설 방침이 확정됐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조달청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계약을 의뢰했다. 공구별로 진행되는 입찰은 20일 마감하고 입찰가, 시공 능력, 신용도 등을 종합 평가해 이달 말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총연장 41.8㎞, 총사업비는 2조1761억원이 투입되며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3년 개통 예정인 1단계 구간은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을 잇는 17.06㎞다.

2단계는 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을 연결하는 20㎞ 구간이다.

2단계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2020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

1단계와 2단계가 연결돼 순환선으로 운영된다. 남광주역과 상무역이 환승역이다.

2025년 개통 예정인 3단계는 지선 개념으로 백운광장∼진월∼효천역을 연결하는 4.84㎞ 구간이다.

3단계의 행정절차는 내년에 시작되며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6월 착공키로 했으나 7월부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면서 2~3개월 연기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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