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전국서 열대야 기승

더위로 잠 못 이루는 밤…전국서 열대야 기승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8-05 09:22
수정 2019-08-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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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뜨거운 경포해수욕장의 밤
낮보다 뜨거운 경포해수욕장의 밤 3일 피서철 열대야가 이어지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전국에서 모인 피서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9.8.3 뉴스1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충북 청주(최저기온 26.6도), 인천·부산(26.1도), 대전(25.7도), 서울·광주·제주 서귀포·전남 여수(25.6도), 대구·전남 목포(25.3도), 강원 강릉·경북 상주(25.2도), 경남 통영·경북 안동·경북 구미·전북 전주(25.1도)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어제 낮 동안 강한 일사에 의해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곳이 많다”고 전했다.

현재 제주 고산 지대, 강원 동해안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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