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 5명 중 4명 “올해 일본여행 안 간다”

[리얼미터] 국민 5명 중 4명 “올해 일본여행 안 간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8-19 10:54
수정 2019-08-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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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일본행 탑승수속 카운터
한산한 일본행 탑승수속 카운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시민들의 자발적 일본여행 중단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28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국내 항공사의 일본행 항공기 탑승 수속이 시작됐지만 카운터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7.28 연합뉴스
국민 5명 중 4명꼴로 올해 안에 일본 여행을 갈 의향이 없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6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1.8%가 ‘올해 일본 여행을 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3.4%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4.8%였다.

‘올해 일본 여행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3.4%에 그쳤고, ‘모름·무응답’은 4.8%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96.6%) 대부분 응답자가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고 답했고, 대구·경북(87.7%) 역시 일본 여행을 가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정치 성향 별로도 진보(92.4%), 중도(80.3%), 무당층(81.8%) 모두에서 일본 여행을 가지 않는단 응답이 현저히 우세했고,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역시 응답자의 3분의2가 일본 여행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64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포인트)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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