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총학 30일 ‘조국 딸 진상규명’ 촛불집회

고려대 총학 30일 ‘조국 딸 진상규명’ 촛불집회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9-08-28 09:00
수정 2019-08-28 09: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은 고려대 학생들이 지난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학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휴대전화 조명을 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사진은 고려대 학생들이 지난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입학 과정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휴대전화 조명을 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신문 DB
서울대 총학생회가 28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열기로 한 가운데 고려대의 총학생회는 오는 30일 조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입학 과정을 둘러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28일 고려대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따르면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향후 행동에 관한 중앙운영위원회 입장문’을 통해 “30일 금요일 오후 6시에 집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대에서 조국 후보자 관련 집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미지 확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사무실 로비에서 입장을 발표를 마치고 승강기를 탑승하고 있다. 2019.8.27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사무실 로비에서 입장을 발표를 마치고 승강기를 탑승하고 있다. 2019.8.27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중운위는 “이전 집회와 마찬가지로 입시비리 의혹의 진상규명 촉구와 공정한 입시제도 확립에 대한 목소리를 외치기로 했다”고 집회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공정한 사회를 염원하는 고대인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창구를 마련해 향후 집회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운위는 “그동안 논란이 돼온 입시제도의 문제점이 이번 사건을 통해 수면 위로 부상했다”면서 “우리와 동일한 지점을 고민하고 있을 대학들에 연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계획도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