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유출…학생들 병원 이송

안동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유출…학생들 병원 이송

오세진 기자
입력 2019-09-04 14:11
수정 2019-09-04 1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은 이 사건과 관련 없는 과학실 자료사진입니다. 123RF
※사진은 이 사건과 관련 없는 과학실 자료사진입니다. 123RF
경북 안동시의 한 중학교 과학실에서 유해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48분쯤 이 중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약 2ℓ가 누출돼 학생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안동소방서 대원들은 과학실에 있던 학생 23명을 포함해 총 51명의 학생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누출된 포르말린 제거 작업도 병행했다.

소독제나 방부제, 각종 접착제 등에 사용되는 포르말린은 다량 흡입하면 중추신경 억제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다.

지난달에도 경북 예천군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 약 5ℓ가 누출돼 과학실에 있던 교사 2명이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7월 서울 구로구의 한 초등학교 과학실에서도 포르말린 약 300㎖가 누출돼 학생·교사·교직원 등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