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신변 위협 느껴” 요청

조국 딸,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신변 위협 느껴” 요청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9-07 23:53
수정 2019-09-08 08: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청문회 마친 조국
청문회 마친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종료를 앞두고 소회를 밝히던 중 눈을 감고 있다. 2019.9.7 연합뉴스
경남 양산경찰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 대해 당분간 신변보호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조 후보자 딸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 후보자 딸은 앞서 본인의 고교 생활기록부 등 유출자를 찾아달라고 고소장을 낸 뒤 지난 5일 고소인 조사차 경찰서를 찾았다가 신변보호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후보자 딸은 주거지를 오가는 과정에서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절차에 따라 지난 6일 신변보호 심의위원회를 열어 조 후보자 딸에 대해 신변보호를 하기로 결정하고 스마트 워치를 지급했다. 위협 상황 발생 시 스마트 워치를 작동시키면 112로 바로 신고되고, 담당 경찰관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다. 경찰은 또 조 후보자 딸 주거지 주변으로 순찰을 강화한다.

앞서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남성 기자 2명이 밤 10시에 혼자 사는 딸 아이 집 앞에 와서 문을 두드리면서 나오라고 한다”며 “그럴 필요가 있겠나. 딸이 벌벌 떨며 안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