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요양병원서 화재로 2명 사망, 1명 중태

김포 요양병원서 화재로 2명 사망, 1명 중태

이명선 기자
입력 2019-09-24 10:43
수정 2019-09-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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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30여명 입원 중으로 40여명 대피

경기소방본부는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고 24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입원 환자 2명이 사망했다.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에는 현재 환자 130여명이 입원 중이고 직원 50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현재 4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날 오전 현재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로 요양병원은 지상 3, 4층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요양병원 4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구조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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