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경수 “다시 재판 시작…꿋꿋하게 이겨나가겠다”

[속보] 김경수 “다시 재판 시작…꿋꿋하게 이겨나가겠다”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1-21 20:15
수정 2020-01-21 2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의 시연을 봤다는 잠정 판단을 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당당하고 꿋꿋하게 이겨나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 지사는 “다시 재판이 시작됐다”면서 “어쩌면 왔던 것보다 더 어렵고 힘든 길이 될 수도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진실의 힘을 믿고, 당당하고 꿋꿋하게 이겨나가겠다”고 적었다. 이어 “경남도민들께는 여전히 송구하다. 하지만 도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김민기·최항석 부장판사)는 김 지사의 항소심을 재개해 “김 지사의 주장과 달리 드루킹에게 킹크랩 시연을 받았다는 사실은 증명됐다”고 잠정 판단을 밝혔다. 김 지사는 “시연을 본 적 없다”는 기존의 사실관계와 관련한 주장을 접고, 공모관계에 대한 법리적 쟁점을 위주로 새롭게 방어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