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7만1천명…경희대 3천839명으로 최다

국내 대학 중국인 유학생 7만1천명…경희대 3천839명으로 최다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2-05 15:14
수정 2020-02-05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인 유학생 수 1천명 이상 대학 총 17개

이미지 확대
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육부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한 가운데,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수가 총 7만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의 외국인 유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문대 이상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7만1천67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16만165명)의 44.4%를 차지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대학·전문대학 학부생과 대학에서 어학연수 등을 하는 연수생, 석박사 과정 학생 등을 포함한다.

대학별로 보면 중국인 유학생이 1천명 이상인 대학은 모두 17곳으로 집계됐다.

경희대가 3천83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균관대(3천330명), 중앙대(3천199명)가 그 뒤를 이었다.

고려대(2천508명), 한양대(2천424명), 한국외대(1천810명), 연세대(1천400명), 이화여대(1천304명), 서강대(1천129명) 등도 중국인 유학생이 1천명을 넘었다. 서울대는 645명이었다.

중국인 유학생은 학교 규모가 크고 국제 교류가 활발한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부산대(969명), 경북대(772명), 전남대(795명) 등도 500명을 넘는 등 거점 국립대학에서도 중국인 유학생이 다수 공부하고 있었다.

외국인 유학생이 있는 고등교육기관 365개교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절반 이상인 곳은 107개교(29.3%)였다. [표] 2019년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과 이 중 중국인 유학생 현황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