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 144명 ‘음성’…3명은 ‘재검’

3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 144명 ‘음성’…3명은 ‘재검’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2-26 14:50
수정 2020-02-26 14: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3차 전세기 타고 귀국하는 교민ㆍ중국가족
3차 전세기 타고 귀국하는 교민ㆍ중국가족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거주 중인 교민들이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2.12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발생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3차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한 교민 중 144명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민 14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144명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3명은 재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6일 격리 해제…“27일 최종 퇴소 가능”정 본부장은 “‘음성’으로 확인된 대상자는 26일 24시를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되며 27일 최종 퇴소가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체류하던 교민 79명과 이들의 직계가족 등 147명은 지난 12일 정부가 제공한 3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다. 이들은 임시 생활 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머무르고 있다.

현재 국방어학원에서 격리 생활 중인 사람은 총 148명이다. 이 가운데 증상은 없지만, 손녀를 돌보기 위해 자진 입소한 할머니 1명도 포함돼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총 701명의 교민이 국내로 들어온 바 있다. 지금까지 전세기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우한 교민 및 가족은 총 848명에 이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