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확진 80세 여성 집에서 대기 중 사망…21번째

[속보] 코로나 확진 80세 여성 집에서 대기 중 사망…21번째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3-01 22:21
수정 2020-03-01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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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이송
긴급 이송 대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나온 19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에 코로나19 의심환자가 긴급 이송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응급실을 폐쇄했다. 이날 하루에만 20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 국내 확진환자가 총 51명이 되면서 코로나19 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구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80세 여성이 1일 집에서 코로나19의 검사 결과를 대기하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숨진 21번째 사망자이자 입원 대기 중 숨진 4번째 환자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쯤 대구 수성구 한 가정집에서 이 여성은 숨진 지 4시간여 만에 아들에 의해 발견했다. 발열 증세로 지난 26일 수성보건소에서 검사 후 집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확진 판정은 이날 오후 6시쯤 며느리에게 통보됐다. 지병은 없으며, 평소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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