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서 택시 타고 인천 온 탈영병…기사 신고로 붙잡혀

강원도서 택시 타고 인천 온 탈영병…기사 신고로 붙잡혀

신성은 기자
입력 2020-03-02 10:02
수정 2020-03-02 10: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원도 육군 부대 소속 이등병이 근무지를 무단 탈영해 택시를 타고 인천까지 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군부대에서 탈출한 군인을 차에 태우고 인천으로 가고 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기사는 강원도 철원에서 탈영병을 택시에 태우고 인천으로 이동하면서 신고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도로에서 강원도 철원 한 육군 부대 소속 A(22) 이등병을 붙잡았다.

A 이등병은 당일 오후 6시 40분께 근무지를 이탈한 뒤 전화로 택시를 불러 인천으로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이등병은 군부대에서 철조망을 넘어 탈출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이등병은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 탈영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위는 이등병의 신병을 인계받은 군 헌병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