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빛난 달빛동맹…광주서 치료받은 대구 확진자 모두 퇴원

위기에 빛난 달빛동맹…광주서 치료받은 대구 확진자 모두 퇴원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4-13 14:07
수정 2020-04-13 14: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광주 도착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광주 도착 7일 오후 광주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대구에서 도착한 코로나19 경증 확진자들을 병원 내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20.3.7
연합뉴스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 병상 나눔으로 광주에서 치료받던 코로나19 대구 확진자들이 치료를 마치고 모두 돌아갔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빛고을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받은 대구 확진자 30명은 전날 퇴원한 가족을 끝으로 모두 완치됐다.

병상 부족으로 애태우는 대구 확진자들을 이송해 치료하겠다는 광주 공동체의 특별담화가 발표된 지 43일, 대구 환자가 처음으로 광주에 입원한 지 40일 만이다.

특별 담화에는 광주시, 5개 자치구, 시의회, 시교육청, 오월단체, 보훈단체, 종교계, 경제계, 시민사회, 의료계 등 각급 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퇴원한 가족들은 시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병원 홈페이지 등으로 막막했던 입원에서 가슴 벅찬 퇴원까지 보내준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빛고을 전남대병원에는 퇴원 환자들이 보낸 편지, 참외 상자가 줄을 이었으며 광주시에도 경북 성주 참외 10상자가 배달됐다.

대구 달서구 학부모 봉사 모임인 달서 사랑 봉사단은 광주시 자원봉사센터에 성금 115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의 특별 담화는 지역 사회 감염을 우려해 대구 확진자 수용을 망설이던 다른 지자체의 동참을 끌어내는 등 재난 상황에서 지자체 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특히 병상 나눔은 영호남 화합의 초석을 놓아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