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의 사유림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현재 강릉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2020.4.22.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산림당국은 소방과 함께 진화인력과 헬기 2대를 투입해 공중에서 물을 뿌리는 등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현장에는 초속 5∼8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으나 매우 강한 바람은 아니어서 산불이 크게 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원 산지와 정선 평지에는 강풍경보가 발효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48분쯤에는 강원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0.3㏊(3천㎡)를 태우고 50여분 만에 꺼졌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3대와 산불진화대원 등 140여 명을 투입해 오후 2시 40분께 주불 진화를 끝내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강릉에는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