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검찰 ‘검언유착 의혹’ 채널A 등 5곳 압수수색

[2보] 검찰 ‘검언유착 의혹’ 채널A 등 5곳 압수수색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4-28 10:06
수정 2020-04-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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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가 조건부로 재승인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재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채널A의 유효기간은 2020년 4월 22일부터 2024년 4월 21일까지 4년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본사 입구. 2020.4.20  연합뉴스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가 조건부로 재승인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재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채널A의 유효기간은 2020년 4월 22일부터 2024년 4월 21일까지 4년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채널A 본사 입구. 20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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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8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본사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에 있는 동아일보 사옥 내 채널A 본사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이모 기자의 신라젠 의혹 취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채널A 본사를 포함해 이 기자의 취재 경위와 관련된 장소 5곳을 압수수색해 신라젠 의혹 취재에 대한 내부 보고 문건이나 녹취록·녹음파일 등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의혹을 처음 보도한 MBC는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자와 유착 당사자로 지목된 ‘성명 불상의 검사’는 지난 7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에 의해 협박 등 혐의로 고발됐다.

이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와 친분을 이용해 이철(55·수감중)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측을 상대로 협박성 취재를 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은 지난달 31일 MBC의 보도로 불거졌다.

MBC는 후속보도를 하면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이 신라젠에 65억원을 투자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가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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