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친에 폭행·성매매 시킨 20대 구속

지적장애 여친에 폭행·성매매 시킨 20대 구속

임효진 기자
입력 2020-05-11 11:21
수정 2020-05-11 13: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성매매를 시킨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24)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의 여자친구인 B(20)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해 성매매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B씨와 동거하면서 성매매로 벌어 온 약 2400만원의 돈을 생활비로 쓰거나 유흥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B씨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에도 사소한 이유로 B씨를 폭행했지만, B씨가 처벌을 원치 않아 폭행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