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일째 추가 확진 없어...초 ·중·고생 10만여명 등교

부산 5일째 추가 확진 없어...초 ·중·고생 10만여명 등교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6-03 13:49
수정 2020-06-03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등교수업 이후 첫 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에서는 5일째 추가 확진자가 없다.

부산시는 3일 “전날 코로나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금정구 내성고에서 등교한 3학년인 확진자(부산 144번 환자)가 나온 이후 2차 감염자가 없는 상태다.이에따라 이날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4명을 유지하고 있다.

144번 환자 접촉자 177명은 코로나 19검사에서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부산시는 해당 접촉자를 자가격리(58명),능동감시(119명)로 분류해 관리 중이다.

하지만 아직 144번 환자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조용한 전파’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남아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는 고1·중2·초3∼4학년 624개교 10만2천여 명이 등교했다.

영도여고에서는 재학생과 1학년 담임 교사들이 등교한 1학년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며 응원 문구가 담긴 선물을 전달했고,밴드부는 축하 공연을 펼쳤다.

144번 확진자가 나온 금정구 내성고는 1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돼 이날 3단계 등교에서 제외됐다.

일선 학교에서도 학년·학급별 동선 분리,학생 간 거리 두기,코로나 의심 증상자 관리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있다.

초등학교 43곳,중학교 53곳,고등학교 17곳은 학교 내 접촉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격일·격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