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일일 신규확진 30명 넘나들어…위험 큰 시기”

박능후 “일일 신규확진 30명 넘나들어…위험 큰 시기”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6-25 09:32
수정 2020-06-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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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박능후 장관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박능후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22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추가 감염 위험성이 큰 시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방문판매 관련 신규 확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일일 지역사회 신규확진자가 30명을 넘나들고 있어 사소한 방심으로도 추가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큰 시기”라고 우려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평균 31명이다.

박 1차장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고,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내·외국인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일 전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항만 방역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며 “정부는 이에 대응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서는 전자검역 대신 승선검역을 하기로 했다. 앞으로 공항과 항만에서의 검역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추가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이날 충청권 병상 공동대응체계 구축 현황과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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