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자 10명→3명 “9일 이후 예배 참석 안 해”

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자 10명→3명 “9일 이후 예배 참석 안 해”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8-17 21:36
수정 2020-08-1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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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생활방역 전환 후 두번째 맞은 주말인 1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신도들이 참석한 창립 62주년 기념예배가 열리고 있다. 2020.5.1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코로나 19 생활방역 전환 후 두번째 맞은 주말인 1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신도들이 참석한 창립 62주년 기념예배가 열리고 있다. 2020.5.1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인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방역당국과 교회가 파악한 결과 3명의 교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교인들은 9일 이후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음을 방역당국 역학조사팀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자가 10명 정도 된다고 밝혔지만, 추후 이를 정정했고 오후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브리핑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 확진자는 3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교회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신도는 30대 남성(경기 김포 70번)으로, 10~12일 제주도 여행 이후 발열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인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의 50대 부모도 함께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확진 판정을 받았다.(충북 84, 85번)

다른 신도 1명은 3부 성가대원으로, 9일 예배 이후 타지역에서 저녁에 외식한 뒤 감기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다. 그는 12일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5일 양성 통보를 받고 교회에 이를 신고했다. 교회 측은 이후 3부 성가대 전원을 자가격리시켰다. 이들은 17일 성애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신도 1명은 남편이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5일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교회에 나와 역학조사를 했고, 접촉자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종결처리했다고 교회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 신도는 지난 14일 세계선교센터에 1시간 정도 머무른 것이 확인돼 15일 오후부터 폐쇄 조치하고 방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1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조치에 따라 주일 정규예배 외에 성가대 연습 등 모든 소모임을 중지한 상태”라며 “성도들에게는 개인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침을 주고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주일예배시 성가대를 비롯 모든 참석자가 마스크를 착용한다”며 “또한 다가오는 수요예배와 금요기도회를 온라인예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등록 교인이 56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세계 최대 개신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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