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순 없지만 생신 축하해요 엄마… 코로나가 만든 슬픈 풍경

만날 순 없지만 생신 축하해요 엄마… 코로나가 만든 슬픈 풍경

입력 2020-08-30 22:24
수정 2020-08-3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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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순 없지만 생신 축하해요 엄마… 코로나가 만든 슬픈 풍경
만날 순 없지만 생신 축하해요 엄마… 코로나가 만든 슬픈 풍경 지난 29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면회가 전면 중단된 인천시 제1시립노인요양병원 입구에서 강경화씨가 가족들과 ‘엄마 생신 축하해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어머니인 최순덕씨의 89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강씨는 병실에서 어머니가 볼 수 있도록 현수막에 큼직하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새기고 팔을 흔들며 애타게 ‘어머니’를 불렀다. 그러자 어머니인 최씨가 창밖으로 가족들을 내다봤다며 담당 간호사가 사진을 강씨에게 보냈다. 코로나19가 만든 슬픈 풍경을 지켜보던 병원 관계자들도 모두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희영 영화감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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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순 없지만 생신 축하해요 엄마… 코로나가 만든 슬픈 풍경 지난 29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면회가 전면 중단된 인천시 제1시립노인요양병원 입구에서 강경화씨가 가족들과 ‘엄마 생신 축하해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어머니인 최순덕씨의 89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강씨는 병실에서 어머니가 볼 수 있도록 현수막에 큼직하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새기고 팔을 흔들며 애타게 ‘어머니’를 불렀다. 그러자 어머니인 최씨가 창밖으로 가족들을 내다봤다며 담당 간호사가 사진을 강씨에게 보냈다. 코로나19가 만든 슬픈 풍경을 지켜보던 병원 관계자들도 모두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희영 영화감독 제공
지난 29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면회가 전면 중단된 인천시 제1시립노인요양병원 입구에서 강경화씨가 가족들과 ‘엄마 생신 축하해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어머니인 최순덕씨의 89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있다. 강씨는 병실에서 어머니가 볼 수 있도록 현수막에 큼직하게 생일축하 메시지를 새기고 팔을 흔들며 애타게 ‘어머니’를 불렀다. 그러자 어머니인 최씨가 창밖으로 가족들을 내다봤다며 담당 간호사가 사진을 강씨에게 보냈다. 코로나19가 만든 슬픈 풍경을 지켜보던 병원 관계자들도 모두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고희영 영화감독 제공



2020-08-3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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