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초중고, 26일∼9월11일 전면 원격 수업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을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학부모 모습. 2020.8.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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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전날 7507곳에서 545곳 늘었다고 밝혔다.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지난 24일(1845개교) 처음 네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경기·인천과 광주지역 유·초·중·고(고3 제외)는 다음달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이번주부터 개학하는 학교가 늘면서 원격수업 전환 학교도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56곳, 경기 4078곳, 인천 747곳 등 수도권에서 6781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광주에서는 596개 학교의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그 밖에 충북 313개교, 강원 167개교, 전남 140개교, 제주 41개교, 충남, 5개교, 경북 3개교, 대전 3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세종과 경남에서도 각 1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전날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없었던 전북지역에서도 특수학교 1곳이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