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인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서울대 음대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18~2019년 10여 차례 제자에게 신체접촉을 강요하고 제자의 호텔방에 강제로 들어간 혐의 등으로 A교수를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정직 12개월의 중징계를 학교 측에 요청했고, 서울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수를 직위해제한 뒤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2020-09-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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